반려동물을 주제로 회화, 사진, 영상, 글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반려문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작가.
약력
2016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 졸
2019 School of Visual Arts 뉴욕 사진영상과 졸
2016 복합문화공간 스케치북 전시 단체전
2016 오후의 하늘 갤러리카페 개인전
2016 펫찌 매거진 뉴욕의 반려동물 코너 연재
2017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초청 강연
2017 예술공간 봄 갤러리 단체전
2018 [Ghost Dogs] SVA 뉴욕 개인전
2019 [Ghost Dogs] 뉴욕 첼시 갤러리 단체전
2019 SVA 국제 대학원생 대상 패션 사진 보조 강사
2021 MBN 국제부부2 작품 출연
2022 빅이슈 매거진 반려동물 코너 연재
2022 동물권 보호 협회 케어 컨텐츠 제작
2022 [D.D.D] 인사동 갤러리is 2인전
2022 [결국 당신에게 닿을 노래] 시집 출간
2022 코엑스 x-pace 아트 큐레이션 단체전
2022 [작은 존재를 위하여] 대상그룹 메타버스 개인전
2022 [도넛은 희망] 갤러리 H 개인전
2022 [내안의 초상] 갤러리 쏘마 단체전
2022 [My Special Holiday] 현대시티 아울렛 NY 갤러리 단체전
2022 갤러리 휘 단체전
2022 갤러리 H 단체전
작가노트
‘포레’는 철사에 입이 꽁꽁 묶인 채 시장바닥을 떠돌다 구조되었다. 포레를 입양한 후 입을 죄고 있던 철사를 대신해 나는 포레에게 달달한 도넛을 선물하였다. 도넛은 상처를 가려주면서 또 배고픔을 끝낼 수 있는 수단이자 새 삶에 대한 희망이었다. 작품에 등장하는 4명의 캐릭터들은 이처럼 모두 실제 반려동물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 촬영장에서 소품처럼 쓰이다 버려질 뻔한 ‘짹짹’ ● 목줄에 목이 죄어오는 고통속에서 살아온 ‘달쿠미’ ● 한국의 개식용 문화의 희생양인 개농장 개들을 대표하는 ‘코낸내’
동물들이 갖고 있는 표면적이거나 내면적인 상처는 모두 음식으로 대체되었다. 각자의 아픔을 이겨낸 친구들이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모습에서 모두가 희망을 보았으면 좋겠다. 나아가 작품이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에게 흔쾌히 도넛을 건낼 수 있는 사람들의 행동을 이끌어 내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